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IMF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1:18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1:1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56%) 하락한 387.9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69포인트(0.43%) 내린 1만2220.2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35포인트(0.13%) 빠진 5833.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4.08포인트(1.06%) 떨어진 6885.23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IMF는 이날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또 낮췄다. 이는 높은 물가와 글로벌 국가의 긴축 재정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3.2%를 유지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전망한 바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IMF는 글로벌 금융 안정성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시장에서 무질서한 가격 조정의 위험이 증가하면서 신흥시장과 주택시장이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전날 크림대교 폭파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의 공격 행위를 우려해 긴급 화상 회의를 이날 개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틀째 공습경보가 울렸다.

한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긴급 채권 매입 조치를 확대하는 등 이틀 째 채권시장에 개입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에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다. BOE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영국 국채 매입 대상에 '물가지수연동국채'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이날 발표된 영국 2022년 6월~8월 분기 실업률은 3.5%로 1974년 이래 4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노동시장의 견조함은 물가압력을 커지게 만들 수 있어 영란은행의 경계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