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책 체험버스 사업'에 선정되어 거창 창포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거창 창포원에 나들이온 아이들과 부모들이 책 체험버스에 오르고 있다.[사진=거창군]2022.10.11 yun0114@newspim.com |
책 체험버스는 책과 독자를 이어주는 이동식 디지털도서관 형태의 25인승 미니버스로, 독서문화 취약지역에 방문해 전자책, AR북, VR,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이다.
이날 4시간 동안 진행된 체험 행사는 거창 창포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 50여 명에게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3D안경을 쓰고 책 속에 숨은 그림을 찾고, VR 기기를 착용해 가상의 도서관 체험을 하기도 했으며, 종이책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화면 속 가상의 이미지들이 움직이는 AR북을 체험했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책이 갖는 미래가치를 경험하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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