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7일 공동 언론 보도문 통해 공지
국방부 "미, 한국에 최신 미사일 방어력 제공"
주한미군 "주변국 전략적·안보적 이익 침해 없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주한미군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 체계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사드체계 성능개선 현대화 장비를 경북 성주기지로 반입했다.
한미는 7일 '주한미군 사드체계 성능개선' 관련 공동 언론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반입된 장비들은 사드체계를 추가 배치하는 것이 아니며 기존 운용되던 장비들을 개선된 장비로 교체된 후 미국으로 반출될 예정이라고 한미는 설명했다.
주한미군의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사드체계 성능개선으로 기존 사드체계 방어 능력이 향상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 국민을 보호하고 핵심자산에 대한 방어 역량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대봉(준장) 국방부 방위정책관은 "이는 미국이 한국 방어를 위해 최신의 미사일방어 능력을 제공한다는 철통 같은 확장억제 공약의 이행 사례"라고 강조했다.
마크 홀러(준장) 주한 미8군사령부 작전부사령관은 "이번 사드체계 성능개선으로 한미동맹이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더욱 준비된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홀러 작전부사령관은 "방어적 자산인 사드체계가 주변국의 전략적·안보적 이익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