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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성남FC 후원금' 수사 압박에 "검찰의 망상...기소 위해 사건 조작"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1:45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3:40

檢, '李가 기업에 후원금 내도록 했다'고 파악
野 "후원금 아닌 광고계약에 따른 광고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특정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고 성남FC 후원금을 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소하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려는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자신의 주장이 '망상'이며 '수사가 아니라 검찰당의 정치질'이란 비판을 직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개관식 및 공개최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pim.com

일부 언론에 따르면 '성남 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정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을 가진 기업에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당 공보국은 "성남시민구단 광고비와 용도변경은 무관하며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른 광고비"라며 "검찰은 후원금이란 용어를 혼동하며 의도적 혼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 과정에서 정진상 실장과 공모했단 것도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편향된 검찰 수사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당 공보국은 "성남시의 용도변경 이익환수방안 검토 당시 (성남)시나 산하기관이 현금을 받으면 기부금품모집법 위반이라는 보고가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성남시나 성남시민구단 모두 이익환수를 현금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며 "위법한 이익환수를 한 사실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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