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육상 순찰 강화...해안가 접근 자제 당부
[포항·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남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자 경북 포항.울진해양경찰서가 4일 오후 1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주의보 발령 기간은 오는 9일 자정까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남부앞바다에는 최대풍속 16m/s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됐다.
경북 포항.울진해양경찰서가 4일 오후 1시를 기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사진=울진해경]2022.10.04 nulcheon@newspim.com |
포항과 울진해경은 연안해역,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 강화에 들어갔다.
또 관할 파출소와 유관기관 전광판과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포항.울진해경 관계자는 "연안 해역에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등 인명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했다.
울릉.독도에는 4일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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