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 개최
"대미 협상 결과 공유…미래전략 모색"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자동차 산업 진흥을 위해 산업부와 자동차 업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학 자동차업계와 함께 자동차산업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자동차업계 주요 인사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09.28 victory@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최대 현안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에 대한 대미 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민‧관 합동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장관을 비롯한 산업부 관료와 완성차 업계, 자동차 부품업계, 유관기관 등 12곳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미국 IRA 법안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댈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를 가지고 앞으로 업계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자동차 산업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도약 ▲생태계 전반의 유연한 전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을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로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 330만대와 세계시장 점유율 12% ▲2026년까지 95조원 이상의 자동차 업계 투자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 양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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