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3일 비상경제 TF 회의 긴급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0.75%p 인상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자 정부가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채권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미 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돌파하고 코스피가 장중 2300선 밑으로 내려앉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자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날 오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4% 대를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채권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오늘 채권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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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2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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