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콘텐츠 부족…"다양한 아이템 민간 운영방식 필요"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순천7)이 제365회 제1차 정례회 기업도시담당관 소관 결산 심사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의 민간위탁 운영을 주문했다.
22일 한숙경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장한 KIC는 국내 최초 F1 규격에 맞춘 서킷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지만 F1 대회가 중단된 이후 매년 쌓이는 적자와 콘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지금껏 전남도의 애물단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민주,순천7)[사진=전남도의회] 2022.09.22 dw2347@newspim.com |
전남도와 영암군, 전남개발공사는 F1대회 이후 여러 사업을 구상해 각종 대회 유치와 부대시설 조성, 튜닝밸리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12년이 흐른 지금 딱히 내세울 성과는 없다.
한 의원은 "현재 도에서 주도해 KIC가 위탁운영 하고 있지만, 이 경우 효율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전남도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는 민간위탁 운영 방식을 고려해 KIC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만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 제364회 임시회 에너지산업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서 해상풍력 관련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이 지역 연관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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