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 송원장례문화원이 유족에게 '작은 영결식'을 제공한다.
22일 송원장례문화원에 따르면 '작은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절차인 발인 전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충주 송원장례문화원 '작은 영결식' 관련 사진. [사진 = 송원장례문화원] 2022.09.22 hamletx@newspim.com |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소개, 조시 낭독, 유족 대표 인사, 헌화 순서다.
국가무형문화재 45호 여승헌씨가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도 대금 연주로 들려준다.
진행자는 길닦음 소리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가족의 평온을 기원한다.
영결식 전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해 고인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종순 송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장례문화원에서는 이별에 대한 준비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작은 영결식이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 영결식을 치룬 한 유족은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원장례문화원은 이런 가치를 담은 홍보 영상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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