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외옹치 연안해역에 해삼 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한다.
자료사진. 다목적 해삼모듈.[사진=뉴스핌 DB] |
22일 시에 따르면 해삼 특화양식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총 15억 원을 투입해 해삼 서식 기반시설 조성과 해삼 종자 방류로 양식단지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4년 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는 해삼의 은신 공간 제공 및 중간 생육 서식지 조성에 용이한 친환경 생육 블럭을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해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생육 블럭 295기를 이달 중 제작 착공한다.
이어 시설 완료 후 오는 11월쯤 약 9000만 원의 우량 해삼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김원기 속초시 해양수산과장은 "속초지역 돌기해삼은 돌기가 크고 많으며 육질과 식감이 좋아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해삼 특화 양식단지 조성은 우수한 동해안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은 물론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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