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김효주, OK세리키즈 출신 박현경도 눈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메이저퀸' 박민지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격, 시즌 2연승이자 달성에 도전한다.
(맨 왼쪽부터) 박민지, 김효주, 박현경, 황유민. [사진= 지애드스포츠] |
지난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2년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은 물론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 기록을 달성한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이번에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통해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시즌5승이자 KLPGA 통산15승 고지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의 이유로 공식연습일에 대회를 포기했던 아쉬움을 언급하며, 지난주의 샷감과 퍼트감을 잘 유지한다면 이번주에도 좋은 성적에 도전해 볼만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회엔 올시즌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도 출전,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작년 시즌 3개의 KLPGA대회에 출전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비롯 2회의 우승과 한번의 6위를 기록, 국내무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효주는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들은 우승도전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상반기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강한바람으로 약간 아쉬운 성적을 적어냈다. 그래서 더욱 이번대회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이 호스트로 개최하는 만큼, OK세리키즈 출신의 박현경도 그 의미와 실력에서 주목받는 선수다.
아직 올시즌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 들면서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박현경은 OK세리키즈로써 박세리 감독 앞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또 한명의 OK세리키즈가 출전한다. 올해 상반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와의 치열한 우승경쟁으로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7월 프로무대에 데뷔 한 황유민이다.
황유민은 "내년에도 1부투어 진출이 당면한 목표지만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에 출전을 기대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은 어린 선수지만 기회가 올때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세레니티 골프&리조트(총상금 8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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