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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전인지 "KB금융 대회, 우승하러 왔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8:08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8:09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잘 하는 능력이 이번 주에 잘 발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1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1오버파 73타를 쳤다.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전인지. [사진= KLPGA]

2언더파 공동 선두는 박민지와 홍정민, 뒤를 이어 '신인' 김민주와 서연정, 이소영이 1언더파 공동3위를 했다. 전인지는 공동6위 김지현과 박지영 등에 이어 1오버파(버디1개와 보기2개)공동12위에 자리했다.

최근 LPGA투어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해 부활을 알린 전인지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갤러리 앞에 섰다.

미디어룸에 들어선 전인지는 "많은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 할 때 더 기운이 난다. 코로나로 인해 갤러리가 없어 팬분들이 들어오지 못해 외로운 건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우울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전인지는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 우승을 하고 싶었다. 우승 욕심 많다. 성숙한 골프를 보여주고 싶다. 지금까지 느끼고 배운 골프 노하우를 쏟아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어깨 염증으로 인해 최근 드라이버를 세게 못치고 있다. 어깨는 단순 염증이다. 훈련으로 인한 것이다. 거리가 한클럽 반 정도 덜 나가고 있다. 하지만 걱정했던 부분과는 다르게 코스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100%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은 아쉽다. '좋은 컨디션에서 우승했던 것 보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우승했을때가 많아' 이런 것을 알려주고 싶다. 플레이하는덴 문제가 없다"라고 단언했다. 

전인지는 "러프가 길기 때문에 똑똑하게 플레이하고 리커버리 하는게 스코어를 내는 데 유리할 것 같다. 파도 굉장히 잘한 홀도 있다. 이걸 잘하는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잘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전인지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이 많이 없다라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기다려 주시면 보답할 것으로 본다"라며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해 나가고 있을 때 조금 더 지켜봐 주었으면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운동 선수들이 결과로 판정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지도 하지만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난 적이 있다. 중간 중간 골프를 그만두고 싶어고 다시 해 나갈수 있던 이유다"라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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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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