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생산자물가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안도감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둔화했다.
또 지난달 PPI는 전월과 비교하면 0.1% 하락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미국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생산자물가 상승률 둔화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에너지 지수는 6% 떨어졌는데 특히 휘발유 지수는 12.7% 급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지 하루 만에 나왔다. 전날 CP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PPI는 안도할 만한 결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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