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11호 태풍 힌남노가 3일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7km/h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4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6일 오전에 제주도 서귀포 동쪽 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한림항에 피항해 정박중인 어선들. 2022.09.03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차가운 북동풍과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만나면서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4일까지 5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내리겠다.
제주도 남부 동부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제주도는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10~16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3일 밤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4일부터 바람이 14~2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 이상으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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