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11호 태풍 힌남노가 3일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7km/h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4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6일 오전에 제주도 서귀포 동쪽 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차가운 북동풍과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만나면서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4일까지 5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 내리겠다.
제주도 남부 동부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제주도는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10~16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3일 밤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4일부터 바람이 14~2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 이상으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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