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제주 비상 1단계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7:59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7:5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역대급으로 세력을 키운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제주 인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제주도가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천리안 위성에서 관측한 초강력태풍 '힌남노'.[사진=기상청] 2022.09.02 mmspress@newspim.com

기상청은 강한 비와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2일 오전 8시를 기해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해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과 점검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큰 피해를 끼쳤던 매미('03년), 나리('07년), 차바('16년)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거란 전망에 따라 소방과 연계해 배수 지원과 배수로 준설 사항을 사전 점검하며 하천, 집수구, 해안가 등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풍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입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타워크레인 등 대형공사장 관리와 공사용 자재 등의 시설물의 날림 방지를 위해 사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너울성 파도와 많은 비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낚시꾼 등 해안가 이용객의 주의를 안내하고, 해안가 출입 통제도 진행 중이다.

최근 파종하거나 파종중인 밭작물에 대한 침수 및 유실 대처 요령, 수산 증·양식 시설 안전조치 요령 등에 대해서도 홍보 및 예찰 활동도 실행하고 있다.

항·포구에 입항하는 어선과 정박 어선에 대해 선박 화재 발생에 대응한 점검도 진행 중이다.

도는 도로 침수 등으로 대중교통 정상운행 불가 시 지연과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항공기 결항으로 체류객 발생 시 공항공사와 수시로 연락하며 택시·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계별 비상 수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관리와 사전 피해 예방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지방경찰청·해양경찰청, 도교육청 등도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소방소방본부는 지난 1s일 긴급상황판단회를 주재하고 긴급구조 대비 태세에 돌입해 수방 장비 사전 점검과 함께 피해 취약지역 사전관리와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경찰청도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태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5일과 6일에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일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로 격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오는 5~6일 재량휴업,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