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주민들의 편안한 명절 보내기를 위해 돌봄 지원을 강화하는 등 11개 분야 39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남구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해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3962명에게 식사배달 서비스 및 돌보미를 제공하고 세대 방문 및 전화로 안부 등을 챙기기로 했다.
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2022.07.04 kh10890@newspim.com |
장애 정도가 심각한 중증 장애인 230명을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복지호민관협의체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물품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활동 보조인을 통한 해당 세대의 안전 여부 등도 점검한다.
또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족 및 여성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위문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풀가동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처를 위해 비상근무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혼잡지역에 대한 단속과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남구 관계자는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