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주호영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
권성동 "지역 일정 모두 취소 후 전원 참석 요청"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해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오후 4시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긴급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역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의총에 반드시 전원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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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법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인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6 photo@newspim.com |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전날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중 주 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본안판결 확정 때까지 정지한다며 일부 인용했다.
주 위원장은 "당헌당규를 다 검토해서 절차를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며 "재판에 관여한 변호사님들의 의견을 듣고 당의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로 인한 체제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의총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