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육일씨엔에쓰가 경북 구미 소재 유휴 공장을 유텍에 28억원에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각되는 구미 유휴공장은 주거래선의 중소형 모듈 사업이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임대 중이다. 참고적으로 28억원에 매각이 10월 31일 최종 마무리 되면 장부가액이 16억원으로 계상되어 있어 12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LG전자 모바일사업부 철수를 계기로 주력사업을 기존 3D Glass 사업에서 케미컬, 이차전지 및 EV분야로의 사업재편을 꾀하고 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하반기 정밀화학 필수소재 기업 씨엔에이를 인수하며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은 큰 폭으로 축소됐고, 순이익은 25억원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인수한 씨엔에이가 최근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서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유휴 공장 매각을 통한 자금유입은 향후 신사업 추진을 함에 있어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