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전남·광주 권리당원 투표 결과
李, 전남 79.02%·광주 78.58% 득표
송갑석, 광주서 2위 기록하며 '선전'
[광주=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최대 승부처'였던 전남·광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박용진 후보를 압도했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전남·광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2022.08.21 kh10890@newspim.com |
전남 지역 투표 결과 이 후보는 득표율 79.02%(5만786표)를 기록해 20.98%(1만3487표)에 머문 박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광주 지역에서도 이 후보는 득표율 78.58%(2만4749표)를 얻어 21.42%(6746표)에 그친 박 후보를 압도적 표 차이로 따돌렸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 후보는 78.35%(20만4569표)로 21.65%(5만6521표)를 기록한 박 후보를 56.7%p차이로 앞섰다.
전남 지역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24.72%로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가 24.4%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송갑석 후보가 14.55%로 3위를 기록해 선전했다. 장경태 후보가 11.18%, 서영교 후보가 10.07%, 박찬대 후보가 7.89%, 윤영찬 후보가 4.90%, 고영인 후보가 2.29%로 집계됐다.
광주 지역에선 송갑석 후보가 22.27%로 2위를 차지해 유일한 호남 지역 후보로서 체면을 살렸다. 정청래 후보가 23%로 1위였으며. 고민정 후보가 21.25%로 3위였다. 뒤이어 박찬대 후보 9.2%, 서영교 후보 9.02%, 장경태 후보 8.13%, 윤영찬 후보 4.84%, 고영인 후보 2.29% 순이었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에선 정청래 후보가 26.40%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고민정 후보가 23.39%로 2위를 차지해 선두권을 형성했다. 서영교 후보가 10.84%(5만8396표)로 3위, 장경태 후보가 10.84%(5만8371표)로 4위를 기록했다. 박찬대 후보가 9.47%로 5위로 당선권에 안착했다.
6위 송갑석 후보가 9.09%로 당선권을 바짝 뒤쫓고 있으며, 윤영찬 후보는 6.63%로 7위, 고영인 후보는 3.3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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