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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변은 없다" 전북서도 '확대명' 입증...최고위원도 '친명' 4인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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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선서 李 76.81%·朴 23.19% 득표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 4명 당선권 유지
李 "당헌 80조 삭제, 더 이상 논란 없었으면"
朴 "투표율 30% 초반 아쉬워...체념하는 분위기"

[전주=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전북에서도 박용진 후보를 압도하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를 굳혔다.

최고위원 경선에도 친이재명계 후보 4명이 모두 당선 안정권으로 살아남아 '친명 일색 지도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당 대표 경선 투표결과 1위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차지했다. 이 후보는 전북에서 4만1234표를 얻어 득표율 76.81%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11개 지역에서 치러진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은 78.05%(12만9034표)다.

2위인 박 후보는 전북에서 1만2448표를 얻어 득표율 23.19%에 그쳤다. 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1.95%(3만6288표)다. 이로써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56.1%p로 벌어졌다.

이날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선거인단은 15만7572명이었고 유효 투표자 수는 5만3682명, 투표율은 34.07%였다.

'전북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호남에서의 대약진을 노리던 박 후보가 전북에서 별다른 반전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이 후보의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전북의 당원·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맙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당헌 80조 삭제' 당원청원에 대해선 "그건 뇌물수수·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같은 부정부패 사건에 관한 거고 자동정지가 아니라 사무총장이 정지하고 윤리위에 회부할 수 있는 것이라 실제로 큰 의미 없다"며 "더는 이런 걸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늘 전북의 최종 투표율이 30% 초반대라 아쉽다"며 "호남이 민주당에 실망을 드러내는 것 아닌지 두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와 전국대의원 투표가 남았는데, 무관심으로만 두실 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애정 넘치는 질책을 투표 참여로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민주당의 혁신과 내부의 균형·견제를 위한 세력의 구축도 당원 동지들이 함께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일대일 구도가 되고 호남에 오면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했다"며 "근데 투표율이 너무 낮아 변화의 진폭이 크지 않은 것 같고 체념하는 분위기가 자꾸 느껴져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14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14 photo@newspim.com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박찬대 후보가 당선권을 형성했다. 고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추후 '친명계 지도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27.76%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가 23.29%로 2위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서영교 후보가 11.46%로 3위, 장경태 후보가 11.21%로 4위, 박찬대 후보가 10.10%로 5위를 기록했다.

전주 출생으로 기대를 모았던 윤영찬 후보 또한 전북서 7846표를 얻어 7.31%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 7.60%로 6위에 머물렀다.

유일하게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어 약진을 기대했던 송갑석 후보는 전북에서 6248표를 얻어 5.82% 득표율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 4.67%로 7위를 기록했다.

고영인 후보는 누적 득표율 3.92%로 최하위인 8위에 그쳤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총 26만3475표가 걸려 있는 전남·광주 지역 순회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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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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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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