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진주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자연재해 위험지구 및 배수펌프장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장흥·장재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11일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위험지역, 상습 침수지역, 도로변 맨홀 잠금상태, 우수집수정 등 재해위험 시설을 살폈다.
장재·장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장재동·집현면 일원에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서원 못 준설과 정비 등 근원적 예방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월 25일 오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설명절 연휴 코로나19 방역특별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1.25 news2349@newspim.com |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도 가입되어 있다.
보장받을 수 있는 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등에 의한 후유장애 및 상해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의료사고 법률지원 등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시민안전보험'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은 자동 가입되며, 타 지역으로 전출하면 자동 해지된다. 진주시민이면 국내 어느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상관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진주시가 전액 부담한다.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도 운영 중이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및 온실(비닐하우스)에 대하여 지진,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 8개 항목의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집과 온실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면 보상된다.
보험료는 정부와 진주시에서 최대 92%까지 지원하고, 가입자는 8~30%만 부담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및 총력 대응을 위해 조규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일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도내 최초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전국 최초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송' 제작 ▲진주형 목욕장업 방역수칙 시행 ▲전국 최초 시행 감염병 관리시스템인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진주형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가장 중요한 예방 접종 참여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검사부터 진료·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57곳을 확보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지난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위험시설 등 112곳을 대상으로 '2022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국가안전 대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이상 발견 시 현장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 취약요인을 시민들이 간편하게 신고한 후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운영하고 있다.
교량, 건축물, 교통 등 안전에 관한 모든 분야가 대상이며, 접수된 신고내용은 담당부서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는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조규일 시장은 "사고는 순간이지만 당한 사람은 평생을 안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한 사람보다는 여러 사람이 주변을 살펴보면 좀 더 꼼꼼하게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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