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백운호수 내 탄소중립공원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의왕시 △이소영 의왕·과천국회의원 △LS일렉트릭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백운호수 내 모든 전기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하는 '탄소중립공원'조성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백운호수 탄소중립공원 조성 MOU. [사진=의왕시] 2022.08.18 1141world@newspim.com |
백운호수 근린공원 지역에 조성예정인 탄소중립공원은 공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내 최초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공원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공원 조성이 기존의 송전선로 기반의 중앙집중형 에너지시스템에서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모범적 사례이자 기후위기대응에 명확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탄소중립공원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백운호수공원이 명품공원으로 또 한 번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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