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벌금 800만원 약식명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적발된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출신 문준영(33) 씨가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지난 1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문씨에게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없이 벌금이나 과태료 등 처분을 내리는 절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슈퍼멤버스 엔터] 2022.01.20 jyyang@newspim.com |
문씨는 지난 3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했고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5월 문씨를 벌금 800만원에 처해달라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문씨는 2020년 7월 육군 입대 후 지난 1월 전역했다. 이후 인터넷방송 진행자(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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