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박형배 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격리장소를 이탈해 혼자서 레저보트를 타다 낚시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안해경 및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2시 4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서 박 의원이 탄 0.5t급 레저보트와 낚시배가 충돌했다.
전주시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18 obliviate12@newspim.com |
낚시배에는 18명이 타고 있있고 경미한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부안해경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서 박 의원이 전주시의회 의원임이 밝혀졌다.
박 의원은 전주시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80여Km 떨어진 부안군 해안까지 격리장소를 이탈한 셈이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통 자가격리를 이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의뢰나 고발조치가 이뤄진다"며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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