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미중무역전 양안에 불똥, 중국 의존 대만 경제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안 경제 전쟁 발발하나, 긴장 고조
ECFA 중단 등 제재 카드 동원할 수도
中 농산물 금수에 대만 반도체로 반격?
중국 범용 칩 수급은 대체 시장 많아
양안 경협 잡음 한국도 남의 일 아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으로 대만을 포위한채 모의 타격 성격의 군사 훈련에 나서고 경제 제재를 강화하면서 양안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이 무역 등 대륙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대해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면서 향후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 대립이 전면적인 경제 전쟁으로 비화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중국(홍콩 포함)은 대만의 제일 큰 수출 시장이며 무역 흑자를 뒷바침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대만 글로벌 무역은 곧바로 적자상태에 처한다.

중국 세관은 2021년 대만의 대중국 수출 금액(홍콩 제외)이 2500억 달러에 이르고 무역 흑자도 17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대만 재정부 통계는 이와 다소 차이가 있다. 대만 측에 따르면 2021년 대만의 대 중국(홍콩포함) 수출액은 1889억 달러로 총 수출의 42.3%를 차지한다.

2021년 기준 대만의 무역 흑자는 652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과 대만 당국의 통계를 불문하고 중국 대륙 시장을 떼어놓을 경우 대만의 무역은 적자 상황이다.

대만의 농산품 수출도 대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2021년 대만의 농산품 총 수출액은 56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홍콩을 포함할 경우 중국 시장 수출 비중은 약 30%로 높아진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대만 어시장에 경매로나온 갈치. 중국은 최근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제제 일환으로 대만산 갈치 수입을 금지했다.  2022.08.08 chk@newspim.com

7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중국은 현재 100여종의 대만 식품 수입과 감귤 및 어류 수입을 긴급 금지,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 대만에 대한 모래 수출도 금지한 상태다.

관찰자망은 양안 경제 전문가를 인용해 이 정도의 조치는 경제 제재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 중국이 대만으로 부터의 수입을 대폭 축소하고 중단시킨다면 대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대만 일각에서는 양안 관계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 중국이 ECFA(엑파, 양안경제 협력 협정)에 따른 관세 혜택 제한 등 최고 강도의 경제 재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관찰자망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대만 제재를 위한 많은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대만 원로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찰자망은 대만 민진당이 만약 9.2공식(양안간 하나의 중국 합의)을 부인하고 외부 세력과 결탁해 계속 대만 분리 독립을 획책할 경우 9.2공식을 바탕으로 대만에 유리하게 짜여진 ECFA를 포함한 양안 경협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안 경제 전문가들은 만약 대만에 대한 경제 제재가 본격화할 경우 석유화학 운수 기계 방직 등 ECFA의 중점 산업들로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ECFA 효력이 중지되는 상황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8월 3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기자들이 대만에 대한 징벌적 조치 가능성을 묻자 구체적 답변은 회피한 채 미국과 대만 분리 독립 세력들은 반드시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본토와 최 접경지역에 위치한 대만의 금문도. 금문도는 중국 푸젠성 샤먼에 근접한 대만 땅이다. 금문도의 한 상가에 우리의 태극기가 걸려있다.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08.08 chk@newspim.com

대만은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줄곧 수출 시장 다변화에 힘써왔다.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향' 지역과 투자 경제 교류 강화 , 미국 및 일본 등과의 싱호 경제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한지만 이런 정책들이 중국 대륙과 같은 통일적인 대시장을 당장 대체하기가 쉽지않다는 게 대만의 고민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대만산 농산품 수입을 금지하면 대만은 대중국 반도체 칩 수출을 금지하는 형태로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수입 반도체의 90%는 꼭 대만이 아니더라도 제 3국으로 수출선을 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현재 중국이 꼭 대만에서 수입해야햐는 하이엔드 칩은 전체 수입량의 10%에 그친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대만이 중국 대륙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금지하거나 감축하는 것은 스스로 자승자박하는 행위로 대만 기업들의 중국 대륙 비즈니스와 시장 전략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양안 경제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양안 경협의 이상기류는 대 중국 경제 의존도가 큰 한국으로서도 결코 강건너 불보듯 할 일이 아니라며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양안 경제 충돌의 추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