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후 40분 지난 뒤 발사체서 정상 분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KPLO) 다누리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달 탐사선 다누리가 5일 오전 9시 40분께 정상적으로 교신이 진행됐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다누리는 발사 직후 40분께 2단 발사체에서 정상 분리됐다.
달 탐사선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9분(한국시간) 미국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 40번 우주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팔콘-9'에 탑재돼 발사됐다.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KPLO) 다누리가 발사체에서 최종 분리되는 모습 [자료=스페이스X] 2022.08.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다누리는 발사 이후 4.5개월간 이동한 뒤 오는 12월께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내년 2~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으로 달에 도달한다. BLT는 다른 궤적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지만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누리에는 NASA가 개발한 쉐도우캠이 탑재돼 아르테미스 미션의 착륙 후보지 탐색을 위한 달 극지방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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