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지역현안 건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충북은 "그동안 바다가 없는 내륙이라는 이유로 해수부 예산을 거의 지원받지 못하는 등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청호와 충주호는 약 3500만명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주변 주민들은 40여 년간 수변지역 과다규제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3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대전시청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 2022.08.03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합리적 규제 완화와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는 특별법 제정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그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미래 신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오송연결선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지역현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이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사업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 ▲K-스마트 오가닉 혁신시범단지 조성 등 15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양금희 대변인,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 대전‧세종‧충남도당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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