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영상 전문가 200명 양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수효과 제작진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진흥원이 3일 밝혔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변호사 우영우가 상상하는 고래CG는 '고요의 바다' '스위트홈' 등 작품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주)웨스트월드 제작진이 참여해 만들었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수효과 제작진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진흥원이 3일 밝혔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2.08.03 nn0416@newspim.com |
진흥원은 특수영상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획단계서부터 웨스트월드를 참여시켜 커리큘럼 등을 공동 기획했고, 이론과 실습 전 과정에 직접 강사로 참여시켰다.
또 채용예정 기업을 사전 확보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교육 실효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해당 교육은 대전 특수영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관련 학과 학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특수영상 전문가 과정(심화)', '특수영상 BOOTCAMP(기초)'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특수영상 BOOTCAMP(기초)' 과정 22명이 '버추얼 프로덕션', '언리얼 엔진 활용', '크로마키 활용', 'VP 시네마틱을 위한 블루프린트' 등 1차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2차 과정에 77명이 교육 중이며 '특수영상 전문가 과정' 40명이 오는 10월까지 심화 교육 중이다.
특히 이달 초부터 진행되는 '특수영상 전문가 과정' 현장실습 교육은 한남대 버추얼 프로덕션 실습장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넷플릭스 스튜디오에서 1개월 동안 진행된다. ㈜웨스트월드의 전문 강사가 그 동안 교육한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우영우 드라마에서 사용된 컴퓨터CG, 버추얼 프로덕션 등 현장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국내 최고의 특수효과 제작진에 의한 특수영상 노하우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져가는 한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특수영상의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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