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날 4000명 이상 발생하며 폭증했던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대로 떨어지며 소폭 감소했다.
대전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5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4166명) 대비 634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스핌DB] 2022.08.02 kilroy023@newspim.com |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56만6155명째로 시 인구의 39.2%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
구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구에서 111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유성구 1083명, 중구 484명, 동구 470명, 대덕구 38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744명으로 지난주 동일 기간(2091명) 대비 31.2%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3일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감염자가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에서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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