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0회 대전시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에는 전영훈 대전시 총괄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 포럼위원, 시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보스톤 사례로 본 도시의 지속 가능한 작동기제'란 주제로 대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배재대학교 김영주 교수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2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30회 대전시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7.27 nn0416@newspim.com |
김영주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 보스톤 사례를 통해 공공건축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과 대전의 자산(자연,시민, 문화) 및 거주환경의 개선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송영규 도시경관포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4명의 전문가 패널과 10명의 포럼위원이 대전의 경관과 공공건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대전만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갖추고 역사성 있는 경관의 조성, 보행로의 변화를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로환경 조성, 경관 자체가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또 대전의 구도심과 신도심, 보존과 개발, 자연환경과 인위적인 환경 등 각각의 요소 간의 관계를 연결해 대전 고유의 지속 가능한 작동 기제를 지속적으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대전시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담은 도시경관을 조성해 밖으로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으로는 일상 속 문화의 가치가 곳곳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대전시의 공공건축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도시주택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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