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간 어선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서천·홍성 지역 해양오염사고 13건을 분석한 결과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7건(53.8%)으로 이중 6건이 여름철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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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간 어선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보령해경] 2022.07.20 gyun507@newspim.com |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침수, 전복 등 해난 사고로 인한 오염이 6건(85.7%), 기기 손상 등으로 인한 오염 1건(14.3%)이 발생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배출 단속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 대비 선박 안전관리 상태 ▲연료 수급 시 부주의에 따른 오염사고 예방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예방활동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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