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하이브 19층 회의장에서 방탄소년단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맨왼쪽)이 19일 오후 4시 ㈜하이브 19층 회의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위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7.19 ndh4000@newspim.com |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동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앞서 지난달 24일 부산시와 ㈜하이브는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10월 중 부산에서 유치 기원 대규모 글로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개최지 부산을 널리 알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향후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총회 경쟁 PT, 현지실사, BIE 회원국에 대한 유치 교섭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여 BIE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배우 이정재 씨에 이어, 이번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합류로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 역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운을 걸고 유치에 나선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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