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회는 수목원이 국립생태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과 함께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선인장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해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밀화로 피어난 선인장 정원 포스터.[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2.07.15 goongeen@newspim.com |
선인장은 모든 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거래가 제한되고 있으며 종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 국립생태원의 선인장과 식물(Melocactus zehntneri (Britton & Rose) Luetzelb. 등) 27종 27본은 지중해온실 내 선인장 정원에서 선보인다.
또 한국보태니컬아트협동조합 소속 작가 22명이 참여한 선인장 세밀화 작품(Cleistocactus winteri D.R. Hunt 등) 60점은 사계절 전시 온실 중앙홀에서 전시한다.
조남성 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는 선인장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인장의 가시 털 꽃 등을 생태학적으로 분류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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