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현장투표·온라인투표 병행
26~28일 3일간 당대표 국민여론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당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 투표소 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일부 선거인단에 한정해 온라인 투표도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선거일을 대관 등의 문제로 기존 29일에서 28일 오후 1시로 변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7-2차 본회의에 참석해 신현영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21 leehs@newspim.com |
민주당은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국민여론조사 30%가 새로 반영된 것과 관련,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대변인은 "3일간 여론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예비경선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400여명 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정은 선관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후보등록이 진행되는 17~18일 이후에 선거인단 명부를 후보자들에게 교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후보자 본 경선과 관련한 기탁금 제도 또한 확정됐다. 신 대변인은 "당대표의 경우 본 경선 6500만원, 최고위원은 2500만원 기탁금이 확정됐다. 예비경선은 각각 1500만원, 500만원"이라고 했다.
이어 "본경선, 예비경선 모두 원외 39세 미만의 청년과 장애인의 경우 50% 기탁금 할인 제도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후보자들은 모두 후원회를 모집할 수 있고 추가 소요 비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당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당 위원장 선출 방법에 대해선 "대의원 50% 권리당원 50% 형식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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