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2월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작년 4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스마트그린 산단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달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추진 단지로 확정했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온실가스 25% 감축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자립을 위한 산업단지로 2040년까지 RE100(산업단지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소비) 산업단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과 체질개선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