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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못생김' 덜어내고 '날렵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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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온 현대차 왜건
"슈팅브레이크, 이번엔 다르다"

[하남=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가 11년 만에 왜건형 신차를 내놨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다.

왜건형 신차는 흥행참패로 단종된 i40 출시 이후 11년 만이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불모지'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난 6일 슈팅브레이크를 직접 몰아봤다.

현대자동차 G70 슈팅브레이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슈팅브레이크라고 별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이었다. 솔직히 기대감이라곤 없었다.

슈팅브레이크는 '슈팅(Shooting·사냥)'과 '브레이크(Brake·짐칸이 큰 대형마차)'의 합성어다. 중세시대 유럽 귀족들이 사냥을 할 때 사용하던 마차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혹자는 왜건과 엄연히 다르다고 말하지만, 외형적으로 별반 차이는 없다. 슈팅브레이크도 사실상 왜건형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은 '왜건의 무덤'으로 불린다. 그만큼 수요가 없다. 현대차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단종된 i40 이야기다. i40는 2011년 출시 후 8년 만에 단종됐다. 얼마나 수요가 없었는지 멀리 가서 통계를 찾을 필요도 없다. 기자의 모친은 국내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왜건 마니아인데, i40 차주이기도 하다. 그는 10년 넘게 차를 몰면서 같은 모델을 본 적이 없다며 자랑하곤 한다. '남들이 아무도 타지 않는 차'를 모는 게 그의 큰 즐거움일 정도다. i40는 어느샌가 소리 소문없이 퇴장했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그 악몽을 딛고 현대차가 다시 내놓은 왜건이 슈팅브레이커다. 이번엔 믿는 구석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제대로 자리잡은 '차박(차에서 숙박)' 트렌드다.

못생겼다고 놀림받았던 왜건의 거대한 짐칸은 더 이상 컴플렉스가 아니다. G70 슈팅브레이크의 짐칸은 성인 2명이 거뜬히 발 뻗고 누울 수 있을 만큼 널찍했다. 트렁크 공간(465ℓ)은 G70 세단보다 40% 커졌고,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1535ℓ 공간이 확보된다. 뒷좌석(4:2:4 시트)을 완전히 접으면 좌석과 트렁크가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이어졌다.

외관은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했다. 측면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했고, 후면부는 날렵했다. 기존 왜건 후면부를 상상한다면 오산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다. 시야가 탁 트인 앞창과 널찍한 사이드미러는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했다.

[하남=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어 '차박' 컨셉을 연출한 모습. 2022.07.06 chojw@newspim.com

이날 주행은 경기 하남에서 양평의 한 카페까지 대략 왕복 50km 구간 시승으로 진행됐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 버튼을 누르니 부드럽게 시동이 걸렸다. '제네시스답게' 엔진 회전 질감은 고풍스러웠다. 

본격 주행을 하며 속도를 올려봤다. 거친 주행을 해도 기본기가 단단해 듬직했다. 슈팅브레이크는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 토크 36.0kg·m 성능이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바꾸니 가속페달을 밟는 재미가 쏠쏠했다. 일반 모드와 스포츠 모드의 확연한 차이감이 느껴졌다. 스포츠 모드에서도 승차감은 안정적이었다. 차체 흔들림이 없고 노즈 다이브도 거의 안 느껴졌다. 급격히 하중을 이동해도 차가 부드럽게 멈춰섰다. 

[하남=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제네시스G70 슈팅브레이크 실내디자인. 2022.07.06 chojw@newspim.com

코너링도 부드러웠다. 코너에선 무리해서 핸들을 꺾지 않아도 핸들이 운전보다 먼저 움직여 편안한 주행을 도왔다. 핸들에서 손이 떨어지면 재빠르게 경고음이 울렸고, 차선을 바꿀 땐 계기판에 카메라 화면이 떠 안전주행을 돕는다. 

슈팅브레이크는 캠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한다. 실제 잦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3040 싱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아 보였다. 

다만 경쟁사 동급 모델 대비 높은 가격대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구심이 든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기본(프리미엄) 모델 4310만원, 스포츠 모델 4703만원부터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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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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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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