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름휴가철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양레저활동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첫 휴일인 3일 경북 울진에서 레저선박들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등 해상안전사고가 잇따랐다.
3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울진군 후포항 동방10Km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민간구조선과 후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후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조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20분쯤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B(선내기 모터보트, 2.9t)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보내 B호와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예인.구조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이나 레저보트 등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 좌초, 충돌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출항 전 기관과 장비 등의 안전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