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1일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민선8기 합천군수 취임식에서 "안팎의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우리는 다시 도약할 수 있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1일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2022.07.01 woohong120@newspim.com |
취임식이 열린 합천체육관에는 군민과 향우,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군수는 "KTX합천역사,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함양~합천~울산 간 고속도로 등으로 합천은 전국의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합천이 광역교통망의 거점도시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과 고속도로 IC 주변 종합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왕후시장 개발과 황매산~해인사 간 주요 관광지 연계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합천운석 충돌구 및 황강변 개발, 골프장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이날 대통령과 경남도지사, 도내 시장·군수들에게 대한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통령님에게 호소한다. 저를 포함한 합천군민들이 일치단결해 희망찬 미래를 위해 노력할 테니, 우리 군을 향한 정책제안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합천군, 더 나아가 서부경남의 발전을 도정 핵심과제로 삼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지자체장들에게는 "이제는 지역의 경계를 넘는 초 광역권 시대인 만큼 상생정책으로 주민행복 극대화를 도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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