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민선 6·7기 전주시정을 이끈 김승수 시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시장은 사람·생태·문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전주다움'이라는 전주만의 저력에 역량을 집중해 도시의 정체성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30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퇴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2.06.30 obliviate12@newspim.com |
민선 6기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전주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으로 우수사례가 됐다.
또 60년 넘도록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은 이제 예술과 인권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폐공장에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 등 도시재생 사업과 첫마중길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시청 책기둥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등은 대한민국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와 함께 국가관광거점도시와 수소경제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지정을 이끌어내며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출범과 드론축구 활성화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을 선도해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전주형재난기본소득, 착한임대인운동, 해고없는 도시 상생선언 등 선도적인 혁신정책으로 전주만의 저력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퇴임사에서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주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