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주거로 변경해 주택공급 확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마포구 신촌지역 2-7지구 일대에 아파트 및 오피스텔 196가구가 들어선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신촌지역(마포) 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신촌지역(마포) 2-7지구는 신촌역 인근에 입지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2.06.30 sungsoo@newspim.com |
이번 신촌지역(마포) 2-7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은 주 용도를 업무에서 주거로 변경해 주택공급 확대를 계획한 사항이다. 총 196가구(일반분양 141가구,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8가구, 오피스텔 7호)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이 도입되며, 공동주택 1개동(29층 규모) 및 오피스텔 1개동(10층 규모)이 건립될 계획이다.
공공기여계획으로 지역 필요시설인 어린이집(지상 1층)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지상 2층~지상 3층)을 설치해 취약 보육서비스(365일 열린어린이집)를 제공하고 정서행동문제 및 발달장애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면공지를 포함해 보행공간(4m)을 확보하고 쌈지형 공지를 계획해서 노고산 공원과 연계된 쾌적한 보행환경 및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신촌역 주변 대학생 지원 기능을 유도할 수 있는 일자리 카페(생활SOC 시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신촌역 일대 주택공급이 확대되고 보행환경 개선 및 공공시설(보육시설 등) 확충으로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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