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울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풍랑특보가 발효된 울릉도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승선원 2명이 구조됐다.
24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32분쯤 울릉도 남서 35해리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가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 해상으로 해양경찰이 세일링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6.24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은 세일링요트에서 SOS신고를 접수한 해군 함정으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아 동해해경 3016함과 울진해경 507함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날 동해 중부 먼바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함께 약 3~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40분쯤 VHF 교신을 통해 승선원 2명 모두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해 3016함 단정을 이용해 긴급 구조작업에 돌입했다. 승선원 2명은 울진해경 507함에 편승했다.
승선원 2명을 편승시킨 울진해경 507함은 A호를 울진 오산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실시 중이며 24일 오후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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