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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패닉] ⑤·끝 "모든 투자가 손실", 금·달러 ETF 투자자만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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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달러 5% 강세, 일부 금리 ETF도 강보합
실물자산인 금은 가치저장수단 매력 부각
원달러 환율, 단기간에 1320원까지 오를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각종 자산들이 일제히 바닥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소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 자산들 중에서도 금과 달러의 수익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금은 산업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3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두 자산의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순도 99.99) 1Kg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8%(440원) 오른 7만6680원에, 미니금 100g은 0.63%(480원) 오른 7만6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 1Kg와 미니금 100g은 이달 코스피가 13% 가까이 하락하는 동안 각각 3.48%, 3.41% 올랐다. 이처럼 금이 약세장에서도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면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인 'KINDEX KRX금현물'의 가격도 이달 3.36%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연일 강세를 보이더니 13년 만에 장중 1300원을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7월 14일 이후 12년 만이다. 달러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230원대를 오갔으나 한 달도 안돼서 5% 넘게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2022.06.23 chesed71@newspim.com

달러 ETF도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KODEX 미국달러선물'과 'KOSEF 미국달러선물'은 각각 이날까지 전월 말 대비 5% 넘게 올랐고, 달러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와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10% 넘게 뛰었다.

금리 관련 ETF의 수익률은 엇갈리고 있다. 'KODEX KOFR 금리액티브(합성)'은 이달 0.11% 올랐으나, 물가연동채권(TIPS)과 연동되는 'KOSEF 물가채KIS'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은의 가격도 전날까지 강보합세를 보이다 이날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올 들어 가격이 급등했던 원유의 강세도 최근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주식과 채권 등 각종 자산들이 너나할 것 없이 떨어지자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이 낮아 인플레이션을 헷지(Hedge·위험회피)할 수 있는 자산을 찾아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투자자들은 실물자산인 금의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일 가파르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전날 발표된 한국 무역수지가 적자로 나타나면서 원화 약세가 심해진 점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의 영향을 받아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날 발표된 국내 6월(1~20일) 무역수지는 7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에 유입되는 달러의 공급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은 22일(미국 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하며, 이를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 가격은 산업 측면에서 수요가 감소하면 약세로 돌아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금 수요가 많은 중국과 인도에서 최근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의 수요는 여전하지만, 유가 역시 최근 경기 침체 우려에 가격 상승세가 꺾인 만큼 금 가격도 내려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달러는 단기적으로 13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를 불러온 무역수지 적자와 유가에 따른 수입 증가, 미국발 긴축정책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원달러 환율은 1310원에서 132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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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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