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임기 2년 남긴 공군참모총장 조기 경질...군 수뇌부 교체 잇따라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00:29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0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임에 이란 핵시설 공습 작전 지휘 핵타격 부대 사령관
합참의장, 해군참모총장, 해안경비대장도 이미 교체돼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데이비드 앨빈 미 공군참모총장이 임기 2년 만에 조기 퇴임키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고위 군 관계자가 잇따라 임기 만료전 조기에 교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 공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앨빈 총장이 11월 초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아직 후임자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상원 인준을 거쳐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올빈 총장은 계속 직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앨빈 총장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공군참모총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 헤그세스 국방장관, 그리고 트로이 마인크 공군장관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5년 3월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47 6세대 전투기 사진 옆에서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를 인용해 4년 임기 중 절반을 채운 앨빈 총장이 지난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이끄는 국방부로부터 조기 사임을 요청받았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합참의장을 포함해 해군참모총장, 해안경비대장, 공군참모차장 등 군 수뇌부들이 잇따라 해고되고 있다며 안정성을 자산으로 여기는 국방부와 미군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임기를 3년 가까이 남긴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을 경질했고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 그리고 린다 페이건 해안경비대장도 잇따라 옷을 벗어야 했다. 브라운 의장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었고 프란체티 총장과 페리건 대장은 각각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과 여성 해안경비대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었다. 

앨빈 총장의 후임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공군참모차장으로 지명한 토마스 부시에르 장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부터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 본부를 둔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를 지휘하며 핵무기를 관리해 온 부시에르 장군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인 '미드나잇 해머 작전' 일부를 감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을 거듭 성공적이었다고 선전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앨빈 총장이 중국 관련 잠재적 안보 위기에 대한 준비태세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는 것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미 공군이 더 공격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준비태세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