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시즌 'PGA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무빙데이에서 피츠패트릭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차지한 'PGA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잴러토리스(26·미국)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193야드)에서 열린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잴러토리스는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잴러토리스는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에 진입, 신인상을 탔다. 그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5월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준우승 했다.
역시 아직 우승이 없는 피츠패트릭도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난코스인해 언더파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공동4위(2언더파)를 한 키건 브래들리(미국)등 상위 4명만이 이븐파 포함 언더파를 쳤다. 이중 잴러토리스는 3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공동선두가 됐다.
'디펜딩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버디4개와 보기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선두와 1타차 단독3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날 욘람은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중갑합계 3위로 끝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 1위'인 스콧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4위를 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한 LIV 대회엔 출전한 선수들은 부진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17위(2오버파), 패트릭 리드(미국)는 공동45위(6오버파)를 했다. 개막전을 영국에서 치렀기에 장거리 이동 피로도와 시차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LIV 대회 참가'에 강경한 반대론을 주장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잃고 공동 7위(1언더파)를 했다.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US오픈에 참가한 김주형.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 선수로는 스무살 김주형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샷이글 1개와 버디1개, 보기6개로 3타를 잃은 김주형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25위에 포진했다.
이경훈(31)은 공동45위(6오버파), 임성재는 전날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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