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통합형 도시숲 가꾸기 사업'을 약 17ha 면적에 국비를 포함한 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예산으로 관리의 한계가 있던 부분을 국·도비 보조로 보완하는 등 도시숲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통합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도시숲의 기능 증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예·제초와 방제‧관수‧전정 등 다양한 공종을 통합 실행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통합형 도시숲 가꾸기 [사진=광양시] 2022.06.10 ojg2340@newspim.com |
시는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 조성한 미세먼지차단숲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계속된 가뭄 해소를 위한 관수 작업과 건강한 숲 유지를 위한 병해충 방제, 예·제초작업을 실행해 도시숲 기능이 최대화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과 별개로 연중 직영 작업단인 '도시숲 관리단'을 운영해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 가로녹지와 도시숲 등 분산된 도시녹지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함으로써 친환경 녹색 환경도시를 구축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유지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숲의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