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 1374명 설문 결과... 67.6%(929명) 차지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 연풍면 주민들은 오는 2023년 연풍면에 개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역사 명칭으로 '연풍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6.1 지방선거일날 투표소를 찾은 주민 1374명을 대상으로 역사 명칭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연풍역(929명, 67.6%)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연풍역사 조감도. [사진=괴산군] |
다음으로 연풍조령산역(264명, 19.2%), 괴산연풍역(106명, 7.7%), 김홍도역(18명, 1.3%) 순이었다.
이외에 괴산역, 신풍역, 조령산역, 조령역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괴산군 내 처음으로 개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는 2021년 충주까지 개통됐고 2023년 충주에서 문경구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속에 역 이름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고 지명위원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
'연풍역'을 선호하는 주민들은 연풍지역에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연풍IC와 가깝고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을 이유로 꼽았다.
심석진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대다수의 주민들이 선호하는 '연풍역'이 선정돼 괴산과 연풍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