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일 외교차관 "한일관계 개선 필수...한미일 공조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7:26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7:26

"한반도 등 지역·글로벌 현안 한일·한미일 공조 강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 7차 핵실험 가시화 등 최근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사무차관과 첫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가졌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사무차관과 첫 한일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06.08 [사진=외교부]

양 차관은 최근 엄중한 국제정세 하에서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최근 한반도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았다.

조 차관은 회담에서 "한일 관계 개선이 상호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등 양국 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한일 간 인적교류 재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등 인적교류의 제도적 기반이 조속히 정비되도록 양국이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조 차관은 또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와 관련해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 및 국내법령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임을 재차 분명히 강조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모리 차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 및 지역·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모리 차관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사무차관을 만나고 있다. 2022.06.08 [사진=외교부]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