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한미일 북핵수석 긴급협의…北 '무더기 탄도미사일' 규탄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14:43

김건, 성김과 이틀만에 대면협의…日과는 전화연결
"3국 긴밀공조 유지…北, 추가 긴장고조 중단해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5일 긴급 협의를 갖고 북한의 무더기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대면협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대면협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2.06.05 [사진=외교부]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진행된 한미일 3자 협의 이후 이틀 만이다. 성 김 대표는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북핵수석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귀국한 일본 측 수석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전화로 연결해 3자 협의도 진행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자 한반도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임을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굳건한 한미 및 미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을 향해 대화의 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조속히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는 지난달 25일 새벽 6시와 6시37분, 6시42분께 3차례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쏜 이후 11일 만이다.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 29분께 새 정부 출범 이틀 만에 초대형 방사포 3발을 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에 이어 세 번째다. 한미 군과 정보당국은 탐지 궤도를 토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고, 이날 발사된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비행시간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