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트렌드 반영…대표이사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동부건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메타동부(Meta-Dongbu)'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동부건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동부'. [이미지=동부건설] 유명환 기자 = 2022.06.07 ymh7536@newspim.com |
메타동부는 크게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진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돼 있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해 층별로 사업부 및 경영진 공간을 둘러보고 대강당 등을 통해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다. 역사관을 통해 회사의 대표실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벤트존 등 즐길거리도 꾸몄다.
또 지난달부터 메타동부 내에서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건축)과 호남고철 2-2(토목),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해외) 등 총 5곳으로 시범현장에서의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 가상오피스에서는 현장과 본사간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간소하고 수월한 의사결정 및 더욱 효율적인 인력 운용, 기술정보교류 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조직문화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동부는 지난 3월 메타동부를 통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간담회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사원직급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레이싱 ▲O/X 퀴즈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고 상품을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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