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277곳 확정…제한대학 21곳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학대학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선린대학교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은 277곳, 제한대학은 21곳이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앞서 정부는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가결과를 발표한 후 대학들로부터 이의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9개 대학에서 총 1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고,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에서 검토를 거쳐 선린대의 이의신청을 수용했다.
선린대는 대학 내 부정·비리로 감점받았다. 하지만 내부 직원 공익제보 등 대학의 자정 노력을 확인해 대학재정지원사업 공동 운영 관리 매뉴얼에 따라 제재 수준을 낮췄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Ⅰ유형(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에는 극동대 등 4년제 대학 4곳과 동의과학대 등 전문대 6곳이 확정됐다. Ⅱ유형(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100% 제한) 대학에는 경주대 등 5곳과 강원관광대 등 전문대 5곳이 최종 확정됐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았지만, 가결과와 동일하게 4년제 일반대 6곳, 전문대 7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간 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 52곳 중 평가를 통해 추가로 13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일반재정지원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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